모로코와 모나코 그리고 Doris Day의 가을

23. 9. 9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다. 6.8의 진도는 경험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섬뜩한 정도를 가늠할 수 없다.(제임스 스튜어트, 드리스 데이, 어릴 적 좋아했던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나는 비밀을 안다(원제 The Man Who Knew Too Much)에서 본 모로코 마라케시 풍경이 잔영으로 남아 있다.반면 모로코는 프랑스령 도시국가 모나코와 많이 혼동한 국가였다.더욱이 모로코는 이베리아반도(스페인)에서 14km 떨어진 북아프리카에 속하며 그 해협을 지브롤터라고 부른다.비슷한 이름의 모나코는 프랑스 대륙 안에 속해 있다. 그래서 AS모나코FC는 프랑스리그1에서 활약한다..(영화 이창에서 그레이스 켈리) 그 모나코에게 할리우드 여신 그레이스 켈리가 시집갔다. 상대는 모나코 공국의 레니 2세(루이 2세). 위에서 사용한 사진은 결혼을 앞두고 찍은 역시 히치콕 감독 이창(Rear Window)의 스틸컷이다.상대 배우도 제임스 스튜어트다. 이러니 혼동되지 않을까?드리스 데이와 제임스 스튜어트(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그레이스 켈리 – 제임스 스튜어트 (이창중에서)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 영화 ‘카사블랑카’도 모로코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모로코는 한편 베르베르인의 고향이다.이슬람의 본거지인 중동, 750년 아바스 왕조가 옴미아드 왕조를 무너뜨리자 왕자 압둘 알라흐만은 아프리카 북서쪽으로 도망친다.모로코 모로코당시 북아프리카도 이슬람계 아랍인과 유목민 베르인이 중심이었다. 이들을 합쳐 무어(Moor)인이라고 불렀다.오셀로(셰익스피어)도 무어인 출신이다. 지정학적 위치에 역사가 실릴 수 있는 서사성 짙은 도시, 그리고 뛰어난 풍광의 모로코는 자연영화의 단골 촬영지이자 배경무대가 되어 인구보다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는 명소가 되었다.모로코는 끔찍한 비극을 겪었다. 사망자의 명복과 지진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빈다.다시 영화로 돌아가자.월간 스크린 구독 시절 잉그리드 버그먼을 스웨덴에서 온 뚱뚱한 암소 켈리는 여신이라고 불렀는데, 도리스 데이는 뭐라고 별칭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아마 배우로서의 생활보다 가수로서 먼저 대중에게 다가왔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살짝 떨어지는 외모도 노래 실력으로 오디션 무대를 커버했다고 전해진다.위 스틸컷은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극중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주영소련대사관 연회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장면이다. 歌は「Que Sa Ra(Whatever will be)」だ。 대사관에 갇혀 있던 어린 아들은 어머니의 노랫소리를 듣고 구조 요청을 보낸다.가을이 다가오다. 도리스 데이의 It Could Happen to You가 가만히 속삭인다.만년 바른 생각이란 편협한 생각일 뿐이다.(end)위 스틸컷은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극중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주영소련대사관 연회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장면이다. 歌は「Que Sa Ra(Whatever will be)」だ。 대사관에 갇혀 있던 어린 아들은 어머니의 노랫소리를 듣고 구조 요청을 보낸다.가을이 다가오다. 도리스 데이의 It Could Happen to You가 가만히 속삭인다.만년 바른 생각이란 편협한 생각일 뿐이다.(end)위 스틸컷은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극중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주영소련대사관 연회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장면이다. 歌は「Que Sa Ra(Whatever will be)」だ。 대사관에 갇혀 있던 어린 아들은 어머니의 노랫소리를 듣고 구조 요청을 보낸다.가을이 다가오다. 도리스 데이의 It Could Happen to You가 가만히 속삭인다.만년 바른 생각이란 편협한 생각일 뿐이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