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우리 집은 사람들이 귀찮아하는 만두, 김밥을 수시로 만들어 먹었다. 특히 냉장고에 넘치는 김치가 쉴 때마다 치우기 위해 김치와 두부만 넣고 양념한 초간단 김치만두는 정말 잘 만들어 먹은 것 같아!그래서인지 결혼하고 나서 남편과 집만두를 해먹고 싶다는 로망같은게 있었는데.. 남편이 싫어해서 시도해보지 않고 새해를 맞아 과감하게 만두 속부터 만들어 집만두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결심!ㅋㅋㅋㅋ부추많은고기 부추만두만들기- 소요시간 : 만두안30분, 만들기30분, 찌기30분(만드는 도중에 찌니까 중복시간 있음)+설거지…^^
어릴 때부터 우리 집은 사람들이 귀찮아하는 만두, 김밥을 수시로 만들어 먹었다. 특히 냉장고에 넘치는 김치가 쉴 때마다 치우기 위해 김치와 두부만 넣고 양념한 초간단 김치만두는 정말 잘 만들어 먹은 것 같아!그래서인지 결혼하고 나서 남편과 집만두를 해먹고 싶다는 로망같은게 있었는데.. 남편이 싫어해서 시도해보지 않고 새해를 맞아 과감하게 만두 속부터 만들어 집만두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결심!ㅋㅋㅋㅋ부추많은고기 부추만두만들기- 소요시간 : 만두안30분, 만들기30분, 찌기30분(만드는 도중에 찌니까 중복시간 있음)+설거지…^^
만두피는 전날 사둔 것이 있어서 만두소 재료뿐! (만두소 재료 약 60개분) 만두소 재료
간 돼지고기 300g*2팩=600g 양배추 1/2톤 양파 1개 숙주 1봉지 부추 1봉지 두부 1봉지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은 저 사진만큼 다 넣었다. 양배추는 너무 커서 1/3만 넣었어.그리고 당면은 개인적으로 싫어서 사지 않았다.만두 속 만들기의 포인트는 야채 물빼기라고 한다. 물이 많으면 만두를 삶을 때 잘 터진다고 한다.1. 두부의 물빼기
그래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두부를 체에 쳐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 물기를 뺀다! 한참 지나면 오른쪽 사진처럼 두부에서 나온 물기가 고여 있다.2. 칼로 부추,양배추다지기
아삭아삭 씹는 맛을 위해 칼로 직접 일정 간격으로 썬다. 여기에 끼는 참사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짧게. 칼로 자르기가 정말 귀찮지만 부추는 잘 썰리는 편이라 괜찮아! 생각보다 한 단 금방 잘랐어.부추 양이 엄청 많아 보여도 숨이 죽으면 진정되니까 당황하지 말고 많이 끊자. 부추 많이 넣으면 맛있어.양배추도 쫄깃쫄깃해서 귀찮지만 칼로 다져준다.양배추도 딱딱해서 생각보다 다져.3. 숙주 삶아서 스무디 갈기(+양파)
숙주는 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5분정도 삶아서..
이 블렌더에 넣어서 교체했어.솔직히 양파하고 숙주를 칼로 다져도 되는데 몹시 귀찮았다 눈물이 귀찮아서 설거지를 포기했다 믹서기에 갈면 잘게 부서지면서 물이 많이 나오는데 보통 면포로 많이 짜는데 나는 면포가 없어서 손으로 꾹 짜줬어 ㅋㅋ 4. 재료랑 조미료 넣고 다 섞어줘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재료가 잘 엉키도록 전분 1밥 스푼(없으면 밀가루, 쌀가루도 가능) 짭짤하게 1밥 스푼(수북이X) 미원 2티스푼(미원 꼭 넣으면 맛있는) 돼지냄새 잡으려고 생강 1티스푼(생략가능) 후추통 참기름 조금 쪼로로 + 다진 마늘도 넣었어야 하는데 깜빡했다TT 넣고 열심히 섞는다.조금 짜야 만두가 맛있는데 생고기 반죽을 어떻게 맛보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반죽을 살짝 떠서 입에 넣고 헉헉 뱉으면서 맛을 봤다 ㅋㅋㅋ 그리고 입을 헹군다. 좋은 방법인 것 같다열심히 섞으면 이렇게 만두 속이 완성된다!가슴 가득 흐흐흐흐 5 만두 빚기, 찐다이제 만들어서 찌면 돼.만두 속을 퍼담는 스푼, 만두가 달라붙지 않도록 밀가루 바닥에 가볍게 깐 넓은 쟁반, 만두피, 만두피 틀에 바르는 물이 하나 있으면 준비 완료된다.난생처음 만두 빚는 남편에게 속성강의로 가르쳤어 ㅋㅋㅋ 만두피를 한손에 넓게 펴서 티스푼으로 만두속을 적당히 올려놓고 양틀을 오므린다. 그 후 양끝을 붙이면 통통한 만두가 탄생한다.처음치고는 꽤 잘하는 남편이지만 역시 오랜 세월 숙련된 내 만두가 더 예뻐 ㅋㅋ(덕분에 예쁜 딸…)가 아니라 예쁜 아들을 낳았다.)만두피를 4분의 1로 잘라 아들에게 먹이는 아기만두도 만들었다.완성되는대로 찜통에 넣고 30분정도 넉넉하게 쪄주시면~이렇게 통통한 고기와 부추만두가 완성된다!!! :)만두피 제품 1개당 30조각 정도 나오는데 다 만들고 나니 만두 속이 반쯤 남았다. 저녁에 이어서 만들기로 하고 찐만두로 새해를 맞아 떡만둣국 끓여 먹기로.오뚜기 사골국물에 떡국, 만두, 대파, 김을 넣고 살짝 만든 만둣국^^수제만두를 넣어서 그런지 훨씬 맛있다!가끔은 맛이 좋아졌어.그리고 양배추와 부추를 칼로 다져 넣은 덕분에 씹히는 맛이 잘 살아있다. 다음에는 양파랑 숙주랑 탕탕이를 쓰든 칼을 쓰든 씹는 맛을 더 살려야 해.고기도 600g이나 들어있어 든든하고 맛있었지만 이번에는 깔끔한 비건만두에도 도전해볼 생각이다.우리 아들은 만두를 처음 보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안 먹는다며 완강히 거부했다…결국 사골국에 밥만 넣고 질질 끌끌우리 아들은 만두를 처음 보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안 먹는다며 완강히 거부했다…결국 사골국에 밥만 넣고 질질 끌끌저녁으로 만든 부추만두 30개! 남편이 돌보는 동안 얼른 만들었다.찜통을 열어보니 모락모락 김이 퍼졌고 예쁜 만두가 잘 익어 있었다.통통하고 윤기나는 만두~ 처음 안에서 만든 만두라 봐도 뿌듯해 ㅋㅋㅋ이 만두들은 쟁반에 종이호일을 깔아놓은 뒤 잘 식혀서 락앤락에 넣어 냉동했다. 냉동실에 있는 만두만큼 든든한 것은 없다. 회사 다니는 평일 저녁에 자주 애용해야지. 만두 속을 만드는 것이 재료가 많아서 조금 귀찮았지만 그만큼 재료의 종류를 대폭 줄이면 만두 만들기도 그리 번거로운 작업은 아닌 것 같다. (빚의 과정은 힘들지 않고 그저 재미있다)다 이번에는 김치를 넣은 비건만두에 도전해보자!#고기 부추만두 #만두속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