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될까? [여권 케이스·우산]

해외여행을 가면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 여권이라 여행용품 코너의 여권 케이스가 눈에 들어왔다. 실제 출입국 수속이 아니면 꺼낼 게 없는 여권이지만 지갑에 들어가지 않는 크기 때문에 지갑 같은 경우를 찾게 된 것이다. 또 스마트티켓이 나왔는데 심사 편의를 위해 티켓을 출력하면 수하물 확인증과 함께 넣어두는 투명 케이스가 필요하다. 다이소에서 1천원에 2개 들어 있는 여권 케이스는 이런 최소한의 기능이 잘 갖춰져 있어 비행기를 탈 때 나름대로 잘 샀다고 생각했다. 해외여행을 가면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 여권이라 여행용품 코너의 여권 케이스가 눈에 들어왔다. 실제 출입국 수속이 아니면 꺼낼 게 없는 여권이지만 지갑에 들어가지 않는 크기 때문에 지갑 같은 경우를 찾게 된 것이다. 또 스마트티켓이 나왔는데 심사 편의를 위해 티켓을 출력하면 수하물 확인증과 함께 넣어두는 투명 케이스가 필요하다. 다이소에서 1천원에 2개 들어 있는 여권 케이스는 이런 최소한의 기능이 잘 갖춰져 있어 비행기를 탈 때 나름대로 잘 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입국 수속을 할 때는 여권 케이스를 빼서 제출해야 하고 무인장치도 케이스를 빼서 인식이 가능하다. 여권을 갖고 케이스도 갖고 있으면 내가 이걸 왜 샀을까 하는 자괴감이 드는 것이다. 그래도 가격이 천원밖에 안 되고 티켓과 수하물 확인증, 쓰지 않는 카드까지 넣어둘 수 있으니 하나쯤 있어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입국 수속을 할 때는 여권 케이스를 빼서 제출해야 하고 무인장치도 케이스를 빼서 인식이 가능하다. 여권을 갖고 케이스도 갖고 있으면 내가 이걸 왜 샀을까 하는 자괴감이 드는 것이다. 그래도 가격이 천원밖에 안 되고 티켓과 수하물 확인증, 쓰지 않는 카드까지 넣어둘 수 있으니 하나쯤 있어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방문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적도 부근 국가에서 소나기 업그레이드판인 스콜이 자주 온다. 우산은 수하물과 기내 모두 가지고 탈 수 있지만 기념품으로 현지에서 살 수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순수하게 기호의 싸움이다. 짐이 많을 때 우산은 또 하나의 짐이지만 관광지까지 가서 처량하게 비를 맞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짐이 없으면 모자로 잠시 피해보는 방법도 있다. 현지 우산은 대체로 싸지만 싱가포르의 기념품 우산은 약 14,000원으로 다이소의 3단 접이식 우산보다 3배 비싸다. 다이소의 3단 우산은 접으면 손을 크게 뻗은 사이즈가 되므로 부피가 커지지 않는다. 그만큼 가냘프고 돌풍이 불 때는 부러질까 불안하지만 이는 어느 우산이나 비슷할 것이다. 다행히 5일 일정 중 우산을 쓰는 일은 한 번밖에 없었다. 하지만 공항까지 이동하는 국내 이동에 비 예보가 있다면 하나쯤 가져가면 불안이 줄어들 것이다. 내가 방문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적도 부근 국가에서 소나기 업그레이드판인 스콜이 자주 온다. 우산은 수하물과 기내 모두 가지고 탈 수 있지만 기념품으로 현지에서 살 수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순수하게 기호의 싸움이다. 짐이 많을 때 우산은 또 하나의 짐이지만 관광지까지 가서 처량하게 비를 맞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짐이 없으면 모자로 잠시 피해보는 방법도 있다. 현지 우산은 대체로 싸지만 싱가포르의 기념품 우산은 약 14,000원으로 다이소의 3단 접이식 우산보다 3배 비싸다. 다이소의 3단 우산은 접으면 손을 크게 뻗은 사이즈가 되므로 부피가 커지지 않는다. 그만큼 가냘프고 돌풍이 불 때는 부러질까 불안하지만 이는 어느 우산이나 비슷할 것이다. 다행히 5일 일정 중 우산을 쓰는 일은 한 번밖에 없었다. 하지만 공항까지 이동하는 국내 이동에 비 예보가 있다면 하나쯤 가져가면 불안이 줄어들 것이다.